고성 라벤더축제 후기
방학을 맞이하여 어디 갈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고성에서 라벤더 축제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저희가 갔던 곳은 하늬 라벤더 팜이라는 곳으로 속초에서는 차를 타고 고성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어요
라벤더 수확하기 전날 갔던지라 사람도 꽤 많고 차도 많았어요
그래도 보라색 라벤더를 보면서 너무 좋았답니다.
입구에서 라벤더팜 지도를 보고 대충 익힌 후 호밀밭부터 가기로 했어요!
호밀밭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 있어 보이는 게 굳이 따지면 지금은 여름이지만 가을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호밀밭에서 사진도 한 장 찍고 라벤더 밭으로 이동했어요(사실은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이었지요)
라벤더 팜이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 엄청 많았어요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사진의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었죠..
저의 사진에도 같이 있던 사람들이 있었을 거고 그 사람들 사진에도 제가 있겠죠...?
호밀밭에서 가볍게 사진을 찍고 라벤더 밭에서 사진을 찍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사진 찍을 때 원피스에 맞는 신발이 없어 구두를 신었었는데 울퉁불퉁한 땅을 걸으면서 발이 아팠어요
그래도 나름의 인생 샷을 건졌기에 만족합니다.
(한 몸 바쳐 나의 인생 샷을 찍어준 언니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라벤더 밭에서 찍은 라벤더 사진이에요
날씨가 흐렸었는데 사진이 잘 나와서 뿌듯했어요
라벤더 완전 파릇파릇한 게 너무 예뻤어요
라벤더 팜에 오면 꼭 인생 사진을 찍어가야 해요
혼자서는 힘드니 꼭 둘 이상 이서 가서 서로서로 인생 삿을 찍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편이 불편하니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여기 오면 꼭 먹어야 된다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조금 비싼 가격이었지만 한 번쯤 먹어보기는 괜찮더라고요
맛은 라벤더향이 조금 첨가된 풀 맛이었어요
먹다 보면 풀 맛도 잘 안 났는데 라벤더 팜 온 기념으로 먹기에 좋았어요
하지만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다시 먹지는 않을 거예요
사람은 많지만 라벤더가 너무 예뻐서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기기 좋은 곳이에요
내년에도 라벤더 축제를 하게 된다면 또 오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여기 와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갔으면 좋겠네요
고성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나들이 삼아 갈 수 있어서 좋으니 시간 되시면 다음에 차 타고 한 번 가보세요
고성 라벤더 팜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