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마라탕 밀키트(meal kit)로 마라탕 만들어먹기
몇 달 전에 먹은 마라탕이 또 먹고 싶어 주변에서 마라탕 가게를 찾아봤지만 가게가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마라탕 밀키트를 사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파는 밀키트를 시켜 먹을까 했지만 이마트에 간 김에 마라탕 밀키트를 팔고 있어 사게 되었어요.
사천 마라탕 밀키트이다. 가격은 20000원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2만 원에 4인분이라는 것이 나의 마음을 끌어 사게 되었고 집에 와서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확인했는데 재료들이 너무 다양해서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다른 밀키트도 사서 도전해봐야겠어요
밀키트 안에 들어있던 재료들은 목심,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청경채, 배추, 대파, 숙주, 백 목이버섯, 포두부, 넓적당면, 고추기름, 마라탕 소스, 지마장, 중화 면이 들어있었어요.
채소들도 나름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중국 당면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얇았다. 하지만 나는 둘 다 먹어 본 경험상으로 굵은 중국 당면보다 얇은 중국 당면이 더 좋았어요.
만드는 방법은
1. 두부 면은 1cm로 잘라준다. 백 목이버섯과 중국 당면은 8분간 삶아준다. 중화 면은 5분간 삶아주고 차가운 물에 헹궈준다.
2.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 뒤 삼등분 해준다.
3. 물과 마라탕 소스를 넣고 야채를 먼저 넣은 뒤 야채가 숨이 죽으면 면과 고기를 넣는다.
*고추기름은 다 넣으면 매울 수 있다. 지마장은 따로 찍어 먹는 소스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간단하게 마라탕 만드는 것이 끝이 난다. 나는 마라탕에 면이 부족할 것 같다 당면을 조금 추가했어요.
맛은 시중에 팔고 있는 마라탕보다 연하기는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밀키트라는 점을 생각하였을 때 맛있게 한 번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밖에 나가기 두려운 요즘 집에서 마라탕 만들어 먹기 너무 좋은 밀키트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 면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어요.ㅠㅠㅠ 옥수수면이 없어 좀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옥수수 면을 구입하여 마라탕에 넣어먹어야겠어요.
마라탕이 그리워질 때 또 사 먹어야지 이마트 사천 마라탕 밀키트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다른 밀키트들도 사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맛있는 사천 마라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