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ㅣㅇ ㄱㅜㄱㅡㄹ ㄴㅔㅇㅣㅂㅓ 5월 말 사이버강의를 제대로 안들은 대학생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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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5월 말 사이버강의를 제대로 안들은 대학생 일상

by 도리도리잼잼 얍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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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학생 일상이다.
한 달간 열심히 공부를 했다.
무엇을 공부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학교 공부이다.
3월달에 우리 학교는 사이버강의를 시작하였지만 계속 방학이고싶던 나는 사이버강의는 출석만 하고 계속해서 사이버강의 보는 것을 미루었다.
근데 5월이 시작되니 시험이 한 달 남은 것을 보며 약간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시험은 한 달 남았는데 나에게는 밀린 사이버강의를 포함해서 교수님은 매주하다 새로운 사이버강의를 주었기 때문이다.
밀린 사이버 강의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나는 독서실을 끊었고 현재 독서실에 다니고 있다.
독서실에 다니면서 5월 초 나의 목표는 일단 학점이 큰 전공 과목의 밀린 강의를 다 듣는 것이었다.
그리고 5월이 끝나는 시점 전공강의를 듣는 것은 거의 다 끝났고 현재 전공 과목들을 복습하고 있다.
6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교양 강의를 정리하고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공 과목 중에서도 가장 부담이 되는 과목이 무엇인지 누가 묻는다면 나는 가차없이 기능해부학이라고 말할 것이다.
강의를 하나도 안 듣고 시작하려니 이해는 물론이고 그냥 다 외워야 하니 정말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우리 몸에 언제 근육이 이렇게 많았나 싶고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과목 공부를 할까 싶기도 한데 그러기에는 기능해부학이 우리 과에서 정말 중요한 과목이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지금은 기능해부학이 14주차 강의까지 올라왔고 나는 11주차를 공부시작해야한다.
(시험 보기 전에는 다 외울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또한 기능해부학과 거의 쌍벽을 이루는 이학적검사 실습은 정말 미칠 지경이다.
강의는 다 듣고 이해도 다 했는데 외울 것이 왜이렇게 많은지 이건 다 못외우고 시험을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학적검사 실습은 기능해부를 기초로 하여 여러 종류의 검사들까지 포함되어 있는 느낌이라 나에게는 정말 힘든 과목인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전공 과목들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정말 이전하기 어떻게 될지 나의 학점이 심히 걱정이 된다. 하지만 걱정이 끝이고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 모습이나 마음은 없다.
그냥 걱정 그게 끝이다.
조금 후회하는 것이라면 학기 시작하고 사이버 강의를 듣는 이 상황이 오래 갈 것이라는 것을 예측했다면 휴학이라도 할 것을 후회하고 있다.
휴학하고 알바하면 1년 좀 쉬고 학교가지 않은 것을 조금 후회한다.
그래도 결국에는 휴학을 하지 않았으니까 남은 시험 기간까지 열심히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3월달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알고있다. 3월달로 돌아간다고해도 나는 공부를 제때 하지 않고 똑같이 5월까지 미룰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번 학기 거의 반쯤 포기하였다.
이 사실을 교수님은 모르실거야...
다음 학기는 대면강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5월 27일 독서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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