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ㅣㅇ ㄱㅜㄱㅡㄹ ㄴㅔㅇㅣㅂㅓ 어느 대학생의 설레는 알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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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어느 대학생의 설레는 알바 시작

by 도리도리잼잼 얍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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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방학이 시작되고 나의 뒹굴거림도 시작하려는 차에 알바를 같이 신청하자고 친구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 아르바이트는 바로 속초 시설관리공단에서 모집하는 기간제 근로자였다.
여름에 시설관리공단에서 모집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대부분이 대학생이고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신청할 수 있다.

1차는 서류접수로 양식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 등본과 함께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시설관리공단 사무실에 제출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원이 많으면 1차에서 떨어트리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신청한 인원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모두 1차에서 합격한 것 같았다.
그렇게 1차에 합격하고 2차 면접을 보라는 얘기가 있었고 자신이 배정받은 시간에 맞춰 시설관리공단으로 가서 면접을 보면 되었다.
면접이 까다롭고 어려운 질문을 물어볼 것 같아 예상 질문들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답해야 할지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저번 겨울방학에 속초 중앙시장에서 요금정산을 했던 경험 덕분인지 생각보다 면접은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면접 질문은 ‘저번에 요금정산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네요 이번에도 잘할 수 있죠?’,
‘이번에는 시장이 아니라 해수욕장이나 대포항으에서 일할 수 있는데 괜찮아요?’ 등의 질문이었다.
면접은 빨리 끝났고 걱정했던 게 무색하게도 2차 면접에서 합격하였다.

2차 면접에 합격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 시청으로 모여 어디서 일하게 되는지 설명을 듣고 해수욕장으로 집합하여 간단한 일을 하게 되었다.
시청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해수욕장으로 집합하기 전에 같이 합격한 친구와 엑스포에 있는 바빈스 커피에 가서 함께 수다를 떨었다.

바빈스커피

바빈스 커피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고 우리는 망고 스무디, 아이스티, 크로크 무슈, 아이스크림 와플을 점심 대신 대충 배를 채우는 용도로 먹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그런지 너무 좋았고 과는 달라도 같은 계열의 공부를 하는 친구라서 말이 통하는 부분도 많았다.

바빈스커피에서 대충 시간을 보낸 후 해수욕장으로 집합하였다.
그날 해수욕장에서 했던 일은 구명조끼 정리하는 일만 하였다.
그리고 내가 일할 주차장이 어딘지 알아보고 그밖에 주의사항 들을 듣고 끝냈다.
그때는 알바 시작하는 마음에 엄청 설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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