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후기
안시성
安市城, THE GREAT BATTLE, 2017
개요: 액션 한국 135분 2018 .09.19 개봉
감독: 김광식
출연: 조인성(안시성 성주 / 양만춘), 남주혁(태학도 수장 / 사물), 박성웅(당태종 이세민 / 이세민)
줄거리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당태종은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을 이끌고 와 고구려를 손에 넣기 위해 고구려의 변방에 있는 안시성을 침공한다. 그리고 항복을 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항복하는 것을 거부하고 5천명의 군사들로 당태종과 맞서 싸운다. 결국 성주의 뛰어난 활약으로 당태종의 여러 공격들을 끝까지 막아내 승리할 수 있게 된다.
감상평
안시성 전투를 보면서 당시 고구려의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당태종의 공격들은 정말 어마 무시했다. 사람들로 밀고 들어오고 투석기를 이용하고 흙산까지 쌓는 것을 보면서 안시성 전투에서 고구려가 이겼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영화로 보니 ‘정말 영화 속 주인공들이 찾던 주몽신이 있었던 걸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말이 안 나왔었다. 당태종의 여러 황당한 공격을 받고 소중한 사람들이 죽는 광경을 보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시성을 지키겠다고 하는 조인성의 역할은 책임감 있고 좋은 역할인 것 같았다. (처음에 조인성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 뭔가 이상했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사물(남주혁)은 처음에 성주(조인성)을 죽이기 위해 왔지만 성주로서 안시성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알고 성주를 죽이는 것을 포기했던 그는 나중에 당나라 군사들이 도망가도록 연개소문에게 가서 군사요청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했던 말인 “안시성에 있는 백성들도 고구려의 사람이고 그들은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러닝타임이 그리 짧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보면서 흥미진진한 사건의 연속으로 인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재밌게 봤었어요. 아직 안시성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 속에서 가장 좋았던 대사는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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